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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거센 女風… 40.3% 역대 최고

44기 509명 입소, 여성 205명 기록… 최연소 21세·최고령 61세

사법연수원생의 여성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법연수원은 4일 고양시 연수원에서 예비법조인 제44기 신입 사법연수생 509명의 입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수일정에 돌입했다.

입소 인원은 사법시험 합격자의 단계적 감소 계획에 따라 작년보다 214명 줄어들었지만 여성 연수생은 205명(40.28%)으로 비율로는 역대 최고다.

작년 43기(37.2%)는 물론 종전 최대였던 42기(40.20%)보다도 여성 비중이 컸다.

평균 연령은 28.83세이고 최연소자는 만 21세로 집계됐다.

최고령자는 시위 전력으로 사법시험 면접에서 연속 탈락했다가 뒤늦게 합격증을 받은 정진섭(61) 전 국회의원이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107명, 고려대 84명, 연세대 68명, 한양대 42명, 성균관대 40명, 이화여대 39명 순이다.

비법학 전공자는 88명(17.29%)이며 경찰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사이버대를 졸업한 사법연수생도 있다.

다수의 법조인 가족들도 이번 연수원 입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인복 대법관의 아들 한원씨,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아들 윤기씨, 박성재 창원지검장의 딸 지원씨, 안철상 서울고법 부장판사 딸 해연씨 등이 법조인 가족의 맥을 이었다.

형제·자매가 법조인인 연수생은 모두 6명이고, 배우자가 법조인인 연수생도 3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수원은 이번부터 비 송무 영역의 변호사 실무를 교육하는 ‘특별변호사실무’ 과목을 신설, 필수과목화하기로 했다. 1학기에는 회사법, 자본시장법, 노동법, M&A 분야 등 주로 기업자문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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