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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취업 기회 제공”

경기경찰청, 현장방문 취업설명회
거주지 인근 중소기업 업체 참여

 

경기지방경찰청는 지난 15일 용인 기흥구청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맞춤형 정착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북한이탈주민 밀집거주지역을 찾아 ‘현장방문 취업설명회’를 가졌다.

경기청은 이날 용인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수원, 부천, 의정부 등을 모두 7차례 찾아 취업유도와 정착·취업관련한 범죄예방 등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직업선택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설명회는 북한이탈주민 밀집 거주지역내 구인업체가 직접 현장에 나와 업체관련 정보 및 근로조건 등을 설명하고 면접까지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업체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북한이탈주민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중소기업 가운데 우수업체를 엄선해 참여토록 했다.

이번 ‘현장방문 취업설명회’ 진행 결과 참석자 49명중 27명이 면접에 참여해 16명이 채용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북한이탈주민은 “원거리로 이동해 구인업체를 찾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다양한 업체들을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여업체들도 “북한이탈주민의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함으로써 사회적 기여를 하는 것 같아 더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청은 취업자에 대해 신변보호경찰관을 멘토로 지정,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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