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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첫 大수사관 본격 업무 시동

이승명 경정, 직권남용 피소 김상곤 교육감 담당 가능성

경기경찰은 올해부터 사회적으로 중대한 사건을 경정급 고위 간부가 수사하는 ‘대(大)수사관제’를 시행하자 대수사관이 앞으로 맡을 담당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경찰청은 최근 보직 공모를 거쳐 사상 첫 대수사관에 안양동안경찰서 형사과장 이승명(41·경정 승진후보자·경대 12기)수사관을 선발했다.

이승명 대수사관은 일반 수사관인 오성택·안진용 경위와 팀을 꾸려 경기경찰청 1층에 마련된 대수사관실에서 18일부터 첩보수집 활동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회지도층 비리는 물론 토착비리, 시국사건 등에 대해 제도 도입 취지에 맞춰 앞으로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수사관실은 가장 먼저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 고발, 진정 사건을 맡게 될 전망이다.

대수사관실이 처음 꾸려진 만큼 기존 수사팀에서 수사중인 사건을 도중에 맡게 될 경우 수사성과에 대한 귀속문제 등으로 내부 반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경찰청은 현재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 가운데 대수사관실에서 수사하기에 적당한 사건이 있는지 검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늦어도 다음달에는 대수사관실에 접수사건을 배당해 수사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수사관실은 학교폭력 관련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직권남용 혐의로 피소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직접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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