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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점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위험’

道보건연, 51개 제품 성분 검사
82% 권장 복용량 3배까지 초과

경기도내 성인용품점에서 불법 유통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중 80%의 제품에서 권장복용량의 3배가 넘는 약효성분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원·안양·성남·용인의 25개 성인용품판매업소에서 구입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51개를 대상으로 성분검사를 실시한 결과 94%인 48개 제품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42개에서 나온 약효성분은 권장복용량을 무려 3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검사 대상의 82%에 달하는 수치다.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성분이 같이 검출된 제품은 3건이었으며, 1건에서는 유사물질도 확인됐다. 유사물질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의 구조를 일부 변형해 새롭게 합성한 물질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못한 성분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성분조사 결과 과다한 약품사용과 유사물질 포함 등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위험성이 드러났다”라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정상제품을 구입해 복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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