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은과 신다은(이상 양주 회천중)이 제16회 경기도지사배 볼링대회 여자중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하은은 21일 성남 탄천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중부 4인조전에서 팀 동료 신다은, 홍은희, 홍수진과 함께 나서 4천304점(평균 179.3점)으로 회천중이 성남 하탑중(4천303점)과 고양 가람중(3천407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 여중부 개인전과 이틀째 신다은과 짝을 이룬 2인조 전에서 각각 1천249점과 2천288점으로 정상에 올랐던 김하은은 이로써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김하은의 팀 동료 신다은은 여중부 개인전과 2인조 전, 4인조전을 합한 개인종합에서 3천554점으로 김하은(3천540점)과 고정현(하탑중·3천455점)을 제치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에서는 유진석(광주 광남중)이 전날 같은 학교 한재현과 팀을 이룬 2인조 전에서 2천400점으로 우승한 뒤 개인종합에서도 3천475점으로 한재현(3천419점)과 조환희(하탑중·3천417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에서는 광남중이 금메달 2개로 수원 영통중(은 2)과 양주백석중(동 1)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에서는 회천중이 금 4개, 은메달 2개로 하탑중(은 2, 동 3)과 가람중(동 1)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