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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외유 道의장 사퇴해야”

도의회 여야 정치권 촉구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의 ‘몰래 외유’와 거짓해명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면서 새누리당을 비롯한 도의회 여야가 윤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윤 의장의 외유와 거짓해명은 개탄받아 마땅하다”며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도당은 “경기도의회 의장은 누구보다 청렴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져야 함은 물론 높은 도덕성 또한 요구되는 직책”이라며 “‘도 및 출연기관의 예산을 이용한 해외공무연수 금지’ 조항이 포함된 ‘경기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을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당사자가 출연기관의 혈세로 외유를 다녀왔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자 동료 의원들을 욕보이는 행동”이라며 “윤 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사죄와 함께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도의회 역시 여야를 막론하고 한목소리로 윤 의장을 비판했다.

도의회 새누리당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윤화섭 의장은 도민 앞에 깊이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은 “윤화섭 의장은 취임 이후 잇따른 비상식적 행보로 온갖 구설수에 올라 경기도의회의 권위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이번 외유와 거짓 해명 등의 행태는 의원 자질을 의심케 하고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윤 의장은 취임 후인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사이 6차례에 걸쳐 외유 성격의 해외출장을 다녀왔고 6월에도 미국 알라바마를 다녀올 예정”이라며 “해외여행을 다니려고 의장이 됐냐는 주위의 질책이 이어지고 이는 만큼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자중하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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