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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회사 턴 불법체류자 1억원대 훔친 뒤 야산 은닉

화성동부경찰서는 27일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에서 거액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불법체류자 C(35·캄보디아 국적)씨를 구속했다.

C씨는 지난 23일 오전 1시 30분쯤 화성시 안녕동 퇴사한 회사 2층 사장실에 창문을 깨고 침입, 직원 급여와 납품대금 등 운영자금 1억3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훔친 돈으로 서울의 고급 호텔 숙박과 백화점 쇼핑 등으로 하루만에 300여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돈 가운데 1천여만원을 캄보디아 집에 송금하고 1억2천여만원은 수원대 인근 야산에 묻어뒀다가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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