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도내 지구대·파출소 경찰 816명 증원

내달 말까지 경기경찰청 산하 지구대와 파출소에 경찰관 800여명이 증원된다.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방청과 41개 경찰서에서 각각 감축한 136명, 346명에 교육 중인 신임 순경 334명을 포함한 816명을 내달 말까지 지구대와 파출소 등 현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수는 666명으로 전국 평균(498명)을 크게 웃돌고, 경찰 1인당 신고처리 건수도 전국 평균(115건)보다 훨씬 많은 178건이다.

하지만 경기경찰 1만8천84명 가운데 현장 인력은 7천78명으로 정원(7천641명)보다 563명 부족하다.

또 전체 인력 대비 현장 인력 비율은 39.1% 수준으로 타 지방청의 현장 인력 비율(약 42%)보다 열악한 수준이다.

경기청은 이번 현장 재배치로 현장 인력 비율이 43%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기청은 경찰청이 주도한 ‘지방청간 인력 재배치’를 통해 정원이 266명 늘게 됐다.

경찰청에서도 경기청의 열악한 인력 상황을 인정한 것으로 경기청은 앞으로 신임 순경 배치와 타청 인력 전입 등을 통해 늘어난 정원 수만큼 충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조직개편에서 형사과 광역수사대 산하 지능범죄수사팀과 수사과 수사2계 내 1개팀이 수사과 금융범죄수사팀에 합쳐져 ‘지능범죄수사대’가 신설된다.

이 청장은 “지역 경찰은 하루 평균 1만3천건의 112신고를 처리하는데 인원이 부족해 신고사건을 제대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지역 치안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