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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특기생 미끼 돈 받은 고교 축구부 감독 구속

대학교 감독 수사중 밝혀내

고교 축구부 감독의 대학 입시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강원 동해시의 한 고교 축구부 전 감독 A(50)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0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고교 축구부 감독을 맡으면서 체육특기생 대학 입학을 미끼로 학부모에게 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앞서 체육특기생 입학을 대가로 고교 축구부 감독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지방의 모 대학교 축구부 감독 B(52)씨를 수사하면서 A씨의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B씨에게 입학 대가로 돈을 전달한 경기도내 모 고교 축구부 감독 C(47)씨에 대해서도 지난 5월말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C씨는 체육특기생 대학 입학과 관련해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진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일부를 B씨 등에게 넘긴 혐의다.

검찰은 대학 입학을 미끼로 돈을 받은 고교 축구부 감독과 입시 청탁 명목으로 돈을 챙긴 대학 축구부 감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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