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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함께 ‘폭력없는 학교’ 만든다

경기지방경찰청,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발대식
학부모가 직접 교내 순찰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나서

 

경기지방경찰청은 10일 오후 경기청 잔디광장에서 중학교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학부모폴리스는 교내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2인1조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교내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제도로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시도됐다.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는 초·중·고교 가운데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은 미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의 ‘2013년도 경기도 학교폭력 예방대책 시행계획’에 따르면 2008년부터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10건 가운데 7건 이상이 중학교에서 발생했다.

학교폭력은 교실(39%)과 복도(8%) 등 교내가 69.3%로 가장 많았고, 쉬는 시간(42.7%)과 점심시간(10%)에 집중됐다.

학부모폴리스에는 도내 600개 중학교 가운데 418개교(70%) 학부모 1만9천520명이 참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부모폴리스는 어머니폴리스 등 다른 협력단체와 달리 학부모가 직접 학교 안을 순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은 경찰과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청 홍보단 공연을 시작으로 결의문 낭독, 학교폭력 근절 염원 풍선날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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