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한 ‘2013 오산 뷰티·힐링축제’(2013 Beauty & Healing Festival In Osan)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물향기수목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맑고 깊은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말 그대로 ‘힐링’ 세상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기존 축제의 틀을 벗어나 경기도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물향기수목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아이와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축제기간 동안 뷰티공간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들을 감상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뷰티·힐링 축제기간에 주 행사장인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다섯가지 Color, 다섯가지 Zone’에서 오산을 대표하는 ‘유쾌하고 건강한 미인 미스오’의 ‘뷰티힐링 라이프스토리’라는 주제를 갖고 전시, 힐링, 뷰티, 공연, 소통의 콘셉트로 운영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 체험공간인 골판지놀이터, 커미니트 아트, 버블버블 원투쓰리, 옹달샘 등은 어린이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화장품 DIY관과 뷰티관을 운영하며 뷰티·화장품 산업의 중심지인 오산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축제 메인행사인 전시행사 ‘2013 Art in Osan’ 설치 미술제는 ‘내면을 치유하자’라는 축제 주제에 맞춰 자연과 인간의 순환적 관계를 창의적인 예술성으로 표현한 20여점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 가운데 영상과 행위예술가들의 퍼포먼스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환호를 자아냈다.

힐링공간에서는 아토피 진단·교육관, 아토피 치유 테라피 체험이 펼쳐져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생활개선, 환경개선, 식습관 개선 등 아토피로부터의 피부건강을 지키는 1:1 자문과 교육을 통해 최근 환경문제로 인해 아토피에 관심이 많은 관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축제의 계기로 새롭게 시민의 문화예술 요구에 부응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기존 축제보다 모든 구성과 프로그램이 알차게 꾸며졌다는 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2013 오산 뷰티·힐링 축제가 온 가족이 함께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됐다”며 “뷰티·힐링 축제를 통해 오산시가 명실공히 뷰티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