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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철인·달인… “재주 많은 경찰들 다 모였네”

경기경찰청 ‘경찰의 날’ 기념
‘이색 경찰관’에 인증패 수여

 

경기지방경찰청은 21일 ‘제68회 경찰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색 경찰관’에 수십 차례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한 ‘몸짱 경찰관’과 경찰에 몸담으며 지난 8년간 31회 차례 마라톤코스를 완주한 60세 ‘철인 마라토너’를 선정했다.

또 소아암 어린이의 가발 제작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증해 온 ‘라푼젤 여경’에게는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수많은 자살기도자를 설득해 목숨을 살린 ‘구조의 달인 경찰관’을 특진대상자로 선정했다.

경기경찰청은 이날 전국보디빌딩대회에서 20여 차례나 우승한 50대 후반 몸짱 경찰관 용인서부서 민원실장 윤한식(57) 경위를 경찰청이 선정하는 ‘이색 경찰 선발대회’에서 ‘몸짱 경찰관’으로 선발, 경찰청 인증패를 수여했다.

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 팀장 조기선(60) 경위 역시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마라톤완주를 8년간 31회(풀 21회, 하프코스 10회)나 해내 경찰청 이색경찰관 인증패를 받았다.

소아암 환자어린이들이 항암치료 후 탈모로 대인기피증이 생겨 학교를 포기한다는 사연을 접한 분당경찰서 이매파출소 주혜경(34·여) 경장은 2009년부터 3차례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증해온 점을 인정, 경찰청장 표장을 받았다.

곤지암파출소 순찰팀장 이영목(52) 경위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자살기도자 등 16명을 구조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구조의 달인’으로 불린다.

이 경위는 주민들의 치안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초로 ‘인접 경찰과 순찰 취약지역에 교차출동하는 협약’을 체결, 관할 구분 없이 출동한다는 업무협약을 도입한 유공 등을 인정받아 이날 유일하게 경찰청 경감 특별승진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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