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국외 자매도시 일본 히다카시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동안 히다카시에서 홈스테이 방식으로 제8회 소년스포츠(축구) 교류 방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유소년 축구 교류는 2003년 스포츠 교류에 합의한 후 독도 및 신종인플레인자 확산 등으로 취소된 해를 제외하고 해마다 양 도시를 번갈아가며 실시됐다.

오산시에서는 이번 유소년 축구 교류에 자치행정과 총무담당을 단장으로 관내 8개 초등학생 15명으로 이뤄진 유소년 축구단 등을 방문단으로 구성했다.

방문단은 첫날 히다카시 주관으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했으며 둘째날에는 고구려 약광왕을 모신 고마신사를 견학하고 히다카시 유소년 축구단과 2게임의 친선축구경기를 펼쳤다.

마지막날에는 도쿄 디즈니랜드를 견학하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크게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소년 축구교류가 참가한 양 도시의 초등학생 간의 네트워크 형성뿐 아니라 양 자매도시 간 우호친선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