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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들 낸 세금 제대로 사용하라!”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 밑빠진 독 물붓기 퍼포먼스
사업성 없는 경전철 등 5조원 국민 혈세 낭비 정부 규탄

 원경희 경기도지부 회장이 지난 6일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에서 밑빠진 독에 물 붓기 퍼포먼스를 위해 안형환 공동대표와 서경석 공동대표에게 물을 나눠주고 있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경기도지부 제공
▲ 원경희 경기도지부 회장이 지난 6일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에서 밑빠진 독에 물 붓기 퍼포먼스를 위해 안형환 공동대표와 서경석 공동대표에게 물을 나눠주고 있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경기도지부 제공

 

원경희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경기도지부 상임회장(조은세무법인 대표)과 조성문 여주지회 회장(여주문화원 사무국장)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국회 정문 앞에서 실시된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인간 띠 잇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경기도지부, 서울시지부, 제주도 지부 등 전국의 각 시·도 지부와 각 시·군 지회 회원 1천여명은 서울로 상경해 대한민국 국회 앞에서 납세자들이 낸 세금을 제대로 사용하라고 요구하면서 국회를 사람으로 둘러싸는 인간 띠 잇기 행사 등을 벌였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가부채가 GDP의 75% 수준으로, 사실상 1천조원을 넘어섰다”며 “그럼에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듯이 사업성 없는 경전철과 원전부품비리 등에 2조원, 주택공사·도로공사를 포함한 6개 지방국토관리청이 낭비한 3조2천억원 등 총 5조원이 넘는 국민 혈세가 곳곳에서 낭비되고 있다”고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또 “지방자치단체들이 열악한 재정을 호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호화청사를 짓거나 타당성 없는 공공사업, 묻지마 축제 등에 국민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며 “표(票)만 얻을 수 있다면 국민 혈세는 아랑곳하지 않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자체 단체장들과 지방의원들을 내년 지방 선거에서 모두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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