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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폭력 범죄 뿌리 뽑자”

경기청, 대책협의회 개최

이만희 경기경찰청장은 7일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6개 장애인단체 협의회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경찰청에서 ‘장애인 성폭력 대책 정기협의회’를 열어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 성폭력 피해 근절과 예방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한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소개하고 기관별 의견과 장애인을 위한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 3월 장애인협회와 장애인성폭력상담소 등과 업무협약 이후 민관 합동으로 장애인 시설 315개소와 특수학교 31개교, 재가 지적장애 여성 4천601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폭력 범죄 예방활동’을 강력 전개해, 장애인 성폭력 사건 미검률(10월 현재)도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

실제 경찰과 도, 교육청, 장애인단체가 사고예방을 위한 의견 교환과 합동 홍보활동 진행 결과, 올해 10월까지 검거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건에서 165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만희 경기청장은 “국민들은 ‘성폭력 범죄’에 가장 불안하고, 특히 힘없는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에 대해 더 큰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성폭력 예방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특성별 맞춤형 대책으로 장애인 성폭력을 뿌리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은 예외 없이 처벌하고 있다”며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단체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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