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수억대 다원그룹 뇌물 수수 서울 재개발조합 총무 구속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후곤)는 다원그룹 회장 이금열(44)씨 측으로부터 공사 수주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서울의 한 재개발조합 총무 A(61)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다원그룹이 조합 관련 공사를 따낼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 회장 측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원그룹 회계장부에서 발견한 메모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한 단서를 얻어 지난 6일 A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이 회장으로부터 A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회삿돈을 포함해 1천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7월 구속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회장이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하면서 곳곳에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중인 검찰은 최근 서울시의회 김명수 의장과 전 경기도의원 이모(48)씨 등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