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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었어요”

여주시, 김진명 작가 초대 강연회
역사의식과 독서의 중요성 강조

 

여주시는 최근 ‘독서와 내면의 힘’이라는 주제로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잘 알려진 김진명 작가를 초빙해 여주도서관에서 제3회 유명작가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어 강연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특유의 날카로운 역사인식과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시종일관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연의 주제인 ‘독서와 내면의 힘’을 말하기에 앞서 김 작가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여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연결하며, 반성 없는 일본과의 논리적인 대응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현 세대의 역사 무관심을 따끔하게 비판하는 등 참석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정직을 가장 중요한 내면의 힘으로 강조하며 10대부터 하는 꾸준하고 다양한 독서만이 삶의 실패와 좌절을 이겨내는 힘을 기를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날 김춘석 여주시장은 김진명 작가의 오랜 팬임을 자처하고 “작가의 강연을 들으니 여주의 문화가 한 단계 상승한 것 같다”며 “깊이 있는 역사인식과 함께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독서의 중요성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것 없는 훌륭한 강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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