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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署, 얼음판 뛰어들어 생명 구해

청계파출소 손기실·전희득 경위
백운호수 술 취한 자살기도자 발견
호수 들어가 구조… 살신성인 빛나

 

경찰이 술에 취해 호수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던 20대 여성을 구출했다.

의왕경찰서는 7일 새벽 4시쯤 남자친구와 다툰 후 술에 취해 백운호수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던 이모(23·여)씨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씨의 남자친구인 김모(33)씨로부터 ‘여자친구의 자살기도가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받고 즉시 위치 추적에 나서 위치를 백운저수지 쪽으로 확인한 후, 관할 파출소인 청계파출소와 112타격대, 실종수사팀, 야간전종 순찰팀을 현지로 출동시켰다.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백운저수지 내 얼음판에서 앉아 있다가 갑자기 호수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청계파출소 손기실 경위와 전희득 경위가 신속히 저수지로 뛰어들어 호수 가장자리에서 중심부 쪽 약 15m 지점에서 이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손기실 경위는 “112신고 발생즉시 전 직원이 합세, 입체적인 수색활동을 벌여 자살기도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감동 치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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