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8.1℃
  • 맑음강릉 32.1℃
  • 구름조금서울 29.0℃
  • 구름많음대전 28.7℃
  • 구름많음대구 30.8℃
  • 구름많음울산 29.4℃
  • 흐림광주 27.9℃
  • 구름많음부산 26.0℃
  • 구름많음고창 28.8℃
  • 흐림제주 27.3℃
  • 구름많음강화 25.8℃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많음금산 29.4℃
  • 구름많음강진군 29.5℃
  • 구름조금경주시 32.3℃
  • 구름많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KGC인삼公 ‘대반전’ 노린다

박찬희, 軍 복무 마치고 복귀… ‘6강 희망’ 키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군 전역 선수’ 복귀로 전력이 강화된 안양 KGC인삼공사가 막판 대반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27일 현재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러 있는 KGC인삼공사(12승26패)는 이번주 가드 박찬희(27)가 지난 2년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상무에서 복귀한다.

오는 29일 전역 예정인 박찬희는 이르면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오세근-김태술-양희종 등 이른바 ‘토종 빅 3’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로 순위권 싸움에 난항을 겪었던 KGC 입장으로써는 정규리그 막판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지난 2010~2011 시즌 신인왕인 박찬희는 이듬해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KGC가 원주 동부를 제치고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6강 구도가 굳어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박찬희의 합류로 공수의 조화가 한층 두터워지게 된 KGC가 정규리그 막판 6위권 싸움에 큰 혼선을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주말 부산 KT에 대승을 거두며 21승17패로 KT와 함께 공동 4위로 뛰어오른 인천 전자랜드는 이번 주 4위권을 추격중인 정규리그 6위 고양 오리온스(18승20패)와 원정경기를 치룬 뒤 7위 전주 KCC와 홈 경기, KGC와 원정경기 등 3경기를 치른다.

4위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6위 오리온스는 물론 7위 KCC, 9위 KGC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만큼 매 경기가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플레이오프 막차에 오르려는 오리온스는 전자랜드 전에 이어 31일 최하위 원주 동부와 홈경기를 치른 뒤 내달 2일 KCC와 원정경기에서 6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김태연기자 tyo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