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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금빛 출발’ 종합우승 시동 걸었다

사전경기서 바이애슬론 등 3개 종목 메달 8개
경기도청, 컬링 여일반 3연속 우승 도전 실패

사상 첫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13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목별 사전경기에서 첫 금맥을 캐며 종합우승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다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며 관심를 모았던 컬링 여자일반부 도 대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며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도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 컬링과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의 사전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금 4개, 은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도는 경북 의성컬링경기장에서 벌어진 컬링 여고부 결승에서 김초희, 설예은, 설예지, 정유진, 우수빈 등이 활약한 의정부 송현고가 전북 전주여고를 8-6으로 물리치고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컬링 여중부 준결승에서는 김명주, 김민지, 김혜린, 오수연, 이지영 등이 호흡을 맞춘 의정부 민락중이 대구 경서중을 20-3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안착, 25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충북 송절중과 결승전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컬링 여일반 결승전에서는 김지선, 이슬비, 신미성, 김은지, 엄민지가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지난해 준우승팀 전북도청과 연장 11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져 대회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다.

지난 22일 낮에 귀국해 서울 태릉선수촌을 들린 뒤 막바로 대회 장소인 의성으로 이동했던 경기도청팀은 23일 오전 9시(8강전), 오후 7시(준결승) 등 잇달아 진행된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한 탓에 아쉬움을 삼켰다.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일반 20㎞ 개인경기에서는 ‘한국 바이애슬론 간판 스타’ 이인복(포천시청)이 59분56초1의 기록으로 팀 동료 전제억(1시간01분14초8)과 김종민(강원 평창군청·1시간02분31초1)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15㎞ 개인경기 김상래(포천 일동고)와 여중부 10㎞ 개인경기 아베마리야(포천 이동중)도 각각 45분12초1와 36분00초8의 기록으로 패권을 안으며 이번 대회 다관왕 등극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이밖에 바이애슬론 여중부 10㎞ 개인경기 김민경(이동중·37분02초5)과 여고부 12.5㎞ 개인경기 정주미(일동고·42분55초6)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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