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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km 계주도 우승 3관왕 오르겠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여중부 2관왕 아베마리야 (포천 이동중)

 

“부상 때문에 훈련량이 적어 걱정했는데 동계체전 2관왕을 달성해 너무 기뻐요. 남은 18㎞ 계주 경기도 잘 준비해서 꼭 3관왕에 오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5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치러진 바이애슬론 여자중등부 스프린트 6㎞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개인경기 10㎞ 1위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아베마리야(포천 이동중 3년·사진)의 소감.

일본 태생으로 초등학교 재학 당시 교내 육상부 중·장거리 선수로 활약했던 아베마리야는 지난 2012년 한국으로 이주해 온 뒤 이동중에 입학하며 바이애슬론에 입문했다.

비록 경력은 짧지만 지난 제94회 대회 여중부 18㎞ 계주에서 은메달, 개인경기 10㎞ 동메달로 가능성을 보였던 아베마리야는 특유의 강인한 체력과 안정된 사격술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포천 일동고로의 진학이 확정된 아베마리야는 “지난해 여름 골반 부위에 피로골절을 입어 하계 훈련 기간 훈련량이 부족한 점이 다소 아쉬웠는데 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게 돼 기쁘다”며 “고교 진학 후에도 열심히 실력을 키워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애슬론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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