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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銀 ‘거침없는 질주’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2’

女5R 현대건설 3-1 제압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2연패까지 매직넘버 ‘2’를 남겼다.

IBK기업은행은 25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 5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1(22-25 25-18 25-17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62를 쌓은 기업은행(21승 6패)은 이로써 남은 3경기에서 승점 2만 추가하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2위 서울 GS칼텍스(승점 48)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 최대 승점 15를 보태도 승점이 63에 그치기 때문이다.

단숨에 매직넘버를 털어버리고 우승할 수 있었던 23일 GS칼텍스전(0-3 패)에서 예상 밖의 일격을 당한 기업은행은 이날 매서운 서브와 높은 블로킹 벽을 앞세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기업은행은 서브 득점에서 12-5로 상대를 압도했다.

가로막기 득점에서도 강한 현대건설보다 3개 많은 12개를 뽑았다.

세터 이효희(6득점)는 서브 에이스 6개를 뽑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외국인 주포 카리나 오카시오(푸에르토리코)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블로킹 6개)을 올렸다.

여기에 레프트 박정아까지 자신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에 1개 모자란 2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기업은행은 2세트 9-7에서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과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이효희는 22-18에서도 2연속 서브 득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이바지 했다.

기업은행은 2세트 고비를 넘기고는 남은 3세트와 4세트를 여유있게 쓸어담아 승리를 지켰다.

반면, 이날까지 4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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