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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4관왕 올라 기뻐요”

클래식·계주·복합·프리스타일 배 민 주 (평택여고)

 

“프리스타일 종목은 자신없었는데 4관왕에 올라 정말 기뻐요. 남은 고교 기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전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프리스타일 10㎞에서 정상에 오르며 클래식 5㎞와 15㎞ 계주, 복합(클래식+프리스타일)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배민주(평택여고 1년)의 소감.

스키 불모지인 전남 화순 출신인 배민주는 지난 2007년 화순초 4학년 때 처음 스키를 접한 뒤 입문 한 달여만에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역내 스키부 육성 중학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운동을 중단했던 배민주는 그의 탁월한 재능을 눈여겨 본 김남영 도스키협회 전무이사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2010년 평택 세교중으로 전학, 다시 스키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관왕에 이름을 올린 배민주는 이채원(도체육회)의 뒤를 이을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기대주’로 현재 대한스키협회가 선발한 스키 꿈나무 국가대표로 일본 훗카이도 아사이다케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올 시즌 실력을 다졌다.

배민주는 “고교 1학년 대회에서 목표 이상인 4관왕을 달성해 정말 뿌듯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크로스컨트리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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