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6℃
  • 구름많음강릉 28.8℃
  • 구름많음서울 28.7℃
  • 구름많음대전 27.8℃
  • 흐림대구 26.5℃
  • 흐림울산 26.5℃
  • 흐림광주 24.2℃
  • 흐림부산 24.9℃
  • 흐림고창 24.6℃
  • 제주 23.5℃
  • 구름많음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7.0℃
  • 흐림금산 26.7℃
  • 흐림강진군 23.4℃
  • 구름많음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4℃
기상청 제공

“빙속 1천m도 자신 2관왕 도전”

스피드스케이팅 여고부 500m 장 연 주 (성남 서현고)

 

“스타트가 좋지 않아 100m 구간까지 금메달은 어렵겠구나 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 내일 1천m 경기도 잘 치러서 2관왕에 오르겠습니다.”

27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벌어진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고부 500m에서 40초1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장연주(성남 서현고 3년)의 소감.

안양 신안초 5학년 겨울방학 때 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장연주는 같은 해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 이후 과천중을 거치며 스케이트 유망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0 전국 종별종합빙상선수권에서는 500m, 1천m, 1천500m를 석권해 여중부 종합우승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던 장연주는 이듬해 왼쪽 골반에 부상을 입은 탓에 2년여 동안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500m 은메달, 1천m 동메달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지난해 12월 열린 제50회 회장배 빙상경기대회 여고부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장연주는 “다음달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에서도 주니어 국가대표로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국가대표에 선발 돼 4년 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