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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경인지역 감독 “자신있다”

미디어데이서 출사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인지역 구단 감독들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굳은 각오가 담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는 8일 개막하는 K리그 클래식의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포부와 각오를 듣고자 마련된 날 미디어데이에는 12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우선 감독 데뷔 시즌인 지난해 5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은 “우리 팀이 힘든 시즌을 보낼 거으로 예상하는 분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많은 아픔을 겪고 강해졌다”며 “체질 개선도 많이 됐다. 조직적인 면도 좋아지고 있다. 힘든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 좋은 결실을 보겠다”고 밝혔다.

 

시·도민구단 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결국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던 김봉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주력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지만 우리는 개인의 힘으로 경기하는 팀이 아니다. 조직력을 더 다졌으니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많은 부침을 겪으면서 새롭게 시민구단으로 탄생한 성남FC를 이끌 박종환 감독은 “아직도 감독을 맡은 것이 잘한 일인지 잘못한 일인지 헷갈리고 부담스럽다. 하지만 맡아서 팀에 있는 한, 또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모든 팬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14 K리그 클래식의 공식 개막전은 오는 8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지난해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와 준우승팀 울산 현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약 8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전북 현대-부산 아이파크(전주월드컵경기장), FC서울-전남 드래곤즈(서울월드컵경기장) 맞대결에 열린다.

성남과 인천은 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경남FC와 상주 상무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며 수원은 오후 4시 제주 유나이티드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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