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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주 1-0 제압 ‘기분좋은 출발’

K리그 개막전 ‘이용 자책골’로 원정 승리
정성룡 ‘눈부신 선방’…인천-상주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4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규리그 개막전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4분 터진 상대 수비수 이용의 자책골과 수문장 정성룡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1-0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K리그 클래식 5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로 지난 시즌을 마쳤던 수원은 이로써 시즌 첫 경기에서 기분좋게 승점 3점을 챙기며 올 시즌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안게 했다.

아울러 지난 2011시즌 이후 이어온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개막전 연승 기록을 ‘4’로 늘렸다.

이날 수원은 정대세가 최전방에, 뒤를 산토스가 받치고 염기훈, 서정진이 측면 공격라인을 지원했으며 김은선과 오장은이 중원을 맡았다. 또 홍철-조성진-곽광선-신세계가 포백(4-back)라인을 구성했고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제주와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이며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13분 산토스를 대신해 조동건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계속해서 득점을 노리던 수원은 후반 24분 제주 왼쪽 측면에서 정대세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이용의 몸을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총공세에 나선 제주의 반격을 정성룡이 잇달아 선방으로 막아낸 수원은 결승골을 잘지켜내며 결국 1-0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앞서 상주 종합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원정경기를 펼친 인천 유나이티드는 2골씩을 주고 받고 2-2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고, 성남FC는 경남FC에 후반 44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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