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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팀워크 다지기’

성균관대와 국내 첫 연습경기
감각 살리며 퓨처스리그 대비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장기간(160일)의 전지훈련으로 팀 초석 쌓기에 힘 쓴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첫 국내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과 팀워크 다지기에 나섰다.

KT 위즈는 11일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소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야구장에서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무려 160일간 진행됐던 국내·외 전지훈련을 마친 뒤 처음으로 치르는 이날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KT는 국내 프로야구 2군 및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 대학팀 등과의 총 14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2014시즌 퓨처스리그(2군리그)를 대비한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KT 위즈가 사용할 홈구장에서의 첫 연습경기이자 전지훈련 후 첫 연습경기이기에 조범현 감독과 주장 신명철을 비롯한 선수단의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조범현 감독은 “장기간의 전지훈련을 통해 타순, 포지션, 투수 로테이션 등 선수들의 보직에 대한 어느정도 윤곽을 잡았다. 박세웅-조현우-황덕균-유희운-마이크 로리 등 5선발 라인에 1명을 추가로 경쟁시키는 6선발 체제를 구상하고 있다”며 시즌 구상을 밝힌 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국 프로야구 흥행을 위해서라도 KT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퓨처스리그 개막이 20일도 남지 않은 만큼 경기 적응력을 쌓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주장 신명철은 “160일간의 훈련을 거치고 나니 어느덧 팀워크도 끈끈해지고 프로 의식도 많이 생겨난 것 같다. 최고참이자 주장으로서 본을 보여 어린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데뷔 시즌을 잘 치르게 이끌겠다”며 “공식경기가 아닌 연습경기지만 매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KT는 선발 박세웅의 4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지명타자 장현진의 솔로홈런 등에 힘입어 5회까지 2-0으로 앞서나갔지만 6회과 8회 불펜의 난조로 각각 1점과 3점을 내주며 2-4로 역전패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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