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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5년 연속 홈 개막전 승리 도전

16일 클래식 2R 상주戰 ‘상승세 잇기’ 각오
정대세·산토스·염기훈 등 공격라인에 기대

2014 시즌 개막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상주 상무를 제물로 5년 연속 홈 개막전 승리에 도전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상주를 상대한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탈락, FA컵 16강 탈락, K리그 클래식 5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수원은 지난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난적’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수원은 개막전의 기세를 이어 이번 상주와의 홈 개막전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개막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더불어 지난 2010년 3월 6일 부산 아이파크 전(4-3 승) 이후 이어온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 연승 기록도 ‘5’로 늘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에 K리그 클래식에 복귀한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객관적인 전력이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11년 8월 20일 홈경기(3-0 승) 이후 수원은 상주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있다. 더불어 홈경기에서는 역대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수원은 정대세, 산토스, 염기훈, 서정진 등 기존 공력라인과 함께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브라질 출신 공격수 로저 등에게 홈 개막전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이근호, 이승현, 김동찬, 이상협 등 지난해 상주의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이끈 기존 공격수들이 수원이 경계해야 부문이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도입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원 소속 구단 상대 군 선수 출전 금지’ 조항에 따라 하태균, 이상호, 박태웅 등 수원 출신 선수들이 나설 수 없는 점이 친정팀 수원에는 득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개막전 상주 상무와 아쉬운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우승 후보’ 전북 현대를 상대하며, 경남FC에 통한의 0-1 패배를 당했던 성남FC는 15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팀 창단 마수걸이승에 도전한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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