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30.6℃
  • 맑음강릉 28.4℃
  • 구름조금서울 31.2℃
  • 맑음대전 29.9℃
  • 구름조금대구 30.7℃
  • 구름많음울산 26.6℃
  • 구름조금광주 29.8℃
  • 흐림부산 25.8℃
  • 맑음고창 28.6℃
  • 구름많음제주 25.8℃
  • 맑음강화 27.0℃
  • 맑음보은 28.9℃
  • 맑음금산 29.2℃
  • 구름많음강진군 28.4℃
  • 구름많음경주시 28.2℃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道 재정지원 전제돼야 독립리그 창설”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창설 방안 공청회’ 개최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독립야구리그의 운영모델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리그 창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경기도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창설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리그 창설 방안에 관한 설명회와 토론회로 진행됐다.

‘Venture Baseball in 경기도’(가칭)는 지난해 KT, 경기도, 수원시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나서면서 제시한 주요 공약의 하나로 도내 인구 40만명 이상 도시를 연고로 하는 독립리그를 2015년부터 출범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날 공청회는 이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의 기조연설과 정희윤 한양대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최준서 한양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국장, 이용철 KBS 해설위원, 백인천 전 감독, 이재광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 8명의 토론자가 나서는 패널 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재원 마련 방안의 현실화, 소도시에서의 구단 설립 등 독립리그의 사회 공헌, 경기도의 재정 지원 등이 리그 창설에 있어 전제되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한양대에 연구 용역을 맡겼다.

이날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독립야구리그는 4~6개 팀으로 팀당 홈 30경기를 치렀을 때 1개 구단 연간 운영비로 12억7천만원이 들고, 구단마다 9억4천400만원의 적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도는 이같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샐러리 캡’(팀 연봉 상한제) 도입, 협동조합 방식 운영, 메인 스폰서 외에 지역사회 기업 추가 스폰서 유치, 특정좌석 권리 영구 판매 스포츠토토 등의 신규 수입원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김태연기자 tyo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