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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종 복귀전 2골’ 수원 구했다

클래식 2R 상주 戰서 극적인 2-2 무승부 견인
아쉬운 홈 개막전 … 성남은 서울과 0-0 비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4시즌 홈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와 치열한 공방끝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규리그 2라운드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올 시즌 개막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상주와 승점 1점씩만을 나눠가진 수원은 이로써 승점 4점(1승1무)으로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달린 공동선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이상 승점 6점)에 이어 리그 3위에 마크했다.

수원은 상주와 전반에만 슈팅 6개씩 주고받으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계속해서 상주의 골문을 노리던 수원은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배기종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올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원으로 임대돼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배기종은 이날 후반 16분 서정진과 교체 투입된지 12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수원팬들에게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상주 김동찬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5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후반 46분 또 다시 김동찬에게 역전골마저 내주며 단숨에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수원은 선제골의 주인공 배기종이 실점 1분만인 후반 4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2-2 무승부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지난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홈 개막전을 치른 성남 FC는 득점없이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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