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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銀, 女배구 PO 누가 이겨도 좋다

‘디펜딩 챔프’ 여유…2년 연속 통합우승 자신감
20일 GS칼텍스-KGC인삼公 V리그 PO 1차전

올 시즌 남녀 프로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가 20일 여자부 서울 GS칼텍스와 대전 KGC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3전2승제) 1차전 대결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7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남녀부 각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의 소감을 전했다.

창단 첫 해 통합 우승에 이어 여자 프로배구 최강팀으로 발돋움한 화성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과 김희진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통합 우승을 달성한 지난 시즌 정말 행복했고 그 행복을 놓치지 않게 노력해왔다. 정상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는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이미 선수들에게 귀걸이를 선물했는데, 또 우승하면 더 큰 목걸이를 주겠다”는 재밌는 우승 공약을 전했다.

IBK기업은행 선수 대표로 나선 김희진도 “우리 선수들이 밥을 많이 먹는다. 항상 배고파하고 목말라한다. 그래서 우승한다”고 재치있게 답하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은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24승6패, 승점 70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2위 GS칼텍스(20승10패·승점 57)를 멀찌감 따돌리고 2년 연속 정규리그 패권을 안았다.

GS칼텍스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5승1패로 큰 우세를 점하고 있으며 3위 KGC인삼공사와도 4승2패로 앞서고 있다.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대결에 이어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2승제)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대한항공의 경기와 함께 시작한다.

3년 연속으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승4패의 열세를 딛고 3년 연속 챔프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한편, 남녀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27일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 28일 남자부 대전 정규리그 1위 삼성화재와 각각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올 시즌의 최종 승자를 가린다./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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