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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부리그 승격 향해 ‘킥오프’

K리그 챌린지 개막전 이번주 5개구장서 열려
수원FC 홈경기 등 도내 5개구단 일제히 출격

‘1부리그 승격’을 향해 경쟁하는 2014시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개막전이 22일과 23일 전국 5개 각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안산 경찰축구단과 수원FC, FC안양, 고양 Hi FC, 부천FC 1995 등 도내 연고 5개 구단이 K리그 클래식 강등팀인 강원FC, 대전 시티즌, 대구FC와 기존 구단인 광주FC, 충주 험멜 등 나머지 5개 구단과 함께 승격에 도전한다.

안산 경찰축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승격팀인 상주 상무(현 K리그 클래식)에 이어 K리그 챌린지 준우승을 차지했던 안산 경찰축구단과 강원의 맞대결은 강력한 우승후보와 강등팀의 첫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산은 팀의 핵심 멤버인 정조국과 오범석 등 국가대표급 멤버들이 건재하고 지난 시즌까지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했던 이용래, 박현범, 박희도 등 군 입대자 14명이 가세하며 지난해보다 전력이 더 향상됐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새로운 연고지 안산시에 정착하게 됨으로써 지난 시즌 무연고팀으로 원정경기만 치렀던 어려움을 벗어난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4위로 프로 데뷔 무대에서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올렸던 수원FC는 이날 오후 4시 역시 강등팀인 대전 시티즌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수원FC는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수원종합운동장의 잔디교체로 오는 9월까지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와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하게 된다.

프로 첫 시즌과 달리 국내파로만 팀을 꾸리게 된 수원FC는 국가대표 출신의 조진수와 지난해 대학축구 U리그 챔피언십 득점왕 정민우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이밖에 지난 시즌 각각 5위와 6위를 마크했던 FC안양과 고양 Hi FC는 23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에도 역시 개막전에서 맞붙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만을 나눠가졌던 양 팀은 마수걸이승으로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6연승 행진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고양은 지난 겨우내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지역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과 조직력 쌓기에 주력했다.

국내파만으로도 끈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안양은 새롭게 펠리피와 바그너 등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데 이어 K리그 챌린지 구단 중 가장 활발하게 총 국내·외 18명의 선수를 임대·영입하며 올 시즌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최진한 감독 체제로 전환된 부천FC 1995는 23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충주 험멜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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