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9.0℃
  • 맑음강릉 28.5℃
  • 구름조금서울 29.6℃
  • 구름조금대전 29.0℃
  • 구름많음대구 28.7℃
  • 구름많음울산 27.0℃
  • 구름조금광주 28.9℃
  • 구름많음부산 26.5℃
  • 맑음고창 29.0℃
  • 구름많음제주 25.1℃
  • 맑음강화 27.2℃
  • 구름조금보은 28.3℃
  • 구름조금금산 28.2℃
  • 구름많음강진군 28.5℃
  • 구름많음경주시 29.5℃
  • 흐림거제 26.3℃
기상청 제공

송산고, 남고부 ‘정상 스파이크’

벌교상고 3-0 제압 사상 첫 춘계연맹전 패권… 원곡고, 여고부 준우승

 

화성 송산고가 올 시즌 첫 전국 중·고배구대회인 2014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에서 남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송산고는 20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에서 전남 벌교상고를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18)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9년 창단돼 지난해 제68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송산고는 이로써 사상 첫 춘계연맹전 패권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날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경남 진주동명고를 3-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송산고는 이날 1세트에서 주포 최현규의 오른쪽 오픈 공격이 살아나며 25-22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벌교상고와 엎치락 뒤치락하며 시소게임을 펼쳤던 송산고는 리베로 이대성의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가 살아나며 듀스 접전 끝에 27-25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송산고는 세터 황택의의 빠르고 안정된 볼 배급을 앞세워 3세트를 25-18로 손쉽게 따내며 전국대회 통산 두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주장 최현규는 남고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황택의는 세터상을, 이대성은 리베로상을, 이성찬은 우수선수 장학금을, 강보식 송산고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여고부 결승에서는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노린 안산 원곡고가 경남 선명여고에 세트스코어 1-3(25-18 15-25 20-25 22-25)으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녀중등부 결승에 오른 안양 연현중과 수원 수일여중도 각각 전북 남성중과 경남 경해여중에 세트스코어 0-2로 패하며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김태연기자 tyo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