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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팀 1천호골+포항 원정 징크스 끊기’ 도전

22일 K리그 클래식 3R
‘新해결사’ 배기종 기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최단기간 팀 통산 1천호골’과 ‘10년 묵은 포항 원정 징크스 끊기’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포항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개막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1-0 승)에 이어 홈 개막전 상주 상무 전(2-2 무)까지 1승1무로 승점 4점을 획득한 수원은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달린 올산 현대와 전북 현대(이상 승점 6점)에 이어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2라운드 상주 전에서 비기며 2010년 부터 이어왔던 홈 개막전 연승 기록이 ‘4’에서 멈춘 것이 아쉽지만 1-2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까지 뒷심을 발휘해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낸 것이 올 시즌 변모된 수원의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 부문이다.

특히 돌아온 해결사 배기종이 상주 전에서 팀 통산 998호골과 999호골을 연달아 터트려 수원은 K리그 최단기간 팀 통산 1천호골 기록에 단 1골차로 다가섰다.

현재 690경기에서 999골을 올린 수원은 포항 원정에서 1골 이상을 기록하게 될 경우 K리그 최단 기간 1천호골(종전 전북 692경기)의 주인공이 된다.

더불어 수원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독한 포항 원정경기 악연 끊기에 나선다.

수원은 지난 2004년 12월 8일 포항스틸야드 원정(0-0 무)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5일 원정경기(2-2 무)까지 총 14차례 원정에서 6무8패(4득점-22실점)로 승리를 거두지 하고 있다.

수원은 포항 전에서 정대세, 산토스, 염기훈, 서정진 등 기존 공격라인과 더불어 긴 부상의 공백을 끊고 복귀할 ‘테크니션’ 김두현과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배기종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다만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로저(브라질)가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점이 흠이다. 한편, 나란히 1무1패로 마수걸이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성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각각 23일 오후 2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과 24일 오후 4시 울산 현대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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