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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진출

청주 KB스타즈에 2승 거둬
춘천 우리은행과 챔프 다툼

안산 신한은행이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에서 87-80(21-18 18-17 21-24 27-21)으로 이겼다.

지난 20일 홈에서 벌어진 1차전(77-74 승)에 이어 1, 2차전을 휩쓴 신한은행은 이로써 오는 25일부터 정규리그 1위인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과 여자프로농구 챔프 자리를 놓고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치르게 됐다.

지난 2011~2012시즌까지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던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 쉐키나 스트릭렌이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7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단비(17점), 김규희(15점) 등이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종전 기록은 2007년 타미카 캐칭(우리은행)이 세운 36점이었다. 또 이날 양 팀은 3점슛 10개씩을 터뜨려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종전 17개)도 수립됐다.

이날 신한은행은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온 KB스타즈를 상대로 3쿼터 종료까지 60-59로 1점 앞서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스트릭렌이 4쿼터 시작하자마자 골밑 득점을 올린 데 이어 62-61 상황에서 3점슛과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켜 단숨에 67-61을 만들어냈다.

KB스타즈가 마리사 콜맨의 득점으로 추격하자 스트릭렌은 잇달아 3점슛 2개를 꽂으며 경기 종료 5분34초 전에는 76-6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콜맨에게 연속 실점하며 81-78까지 추격당했지만 종료 10.6초를 남기고 김규희가 KB스타즈 강아정으로부터 속공 파을을 얻어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따내며 승리를 확인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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