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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분위기 반전’ VS 성남 ‘목마른 첫 승’

오늘 클래식 4라운드 올 시즌 첫 주중 맞대결
최하위 인천Utd, 경남FC戰 원정서 1승 노려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잠시 주춤한 수원 블루윙즈와 개막 첫 골과 첫 승에 목마른 성남FC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첫 주중 맞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원과 성남은 26일 오후 7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개막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1-0 승)에 이어 홈 개막전 상주 상무 전(2-2 무)까지 나쁘지 않은 시즌 스타트를 끊었던 수원은 지난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1-2 패)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잠시 주춤했다.

무엇보다 지난 포항 전에서 경기 초반 선제골을 뽑아내고도 후반에만 연속골을 허용해 1-2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은 이번 성남 전을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각오다.

수원은 이번 성남 전에서 돌아온 테크니션 김두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3월 오른쪽 무릎 연골 부상을 입어 지난 시즌 제 활약을 하지 못했던 김두현은 이날 포항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만에 선발출전해 후반 16분 조지훈과 교체 될때까지 7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원의 중원을 이끌었다.

특히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던 김두현은 중원 파트너 오장은과의 호흡을 통해 정확도 높은 패스로 최전방에 여러차례 많은 찬스를 열어줬다.

비록 경기 감각 부족에 따른 체력 저하로 후반 16분 교체 아웃됐지만 이날 김두현의 활약은 올 시즌 수원의 달라진 미드필더진에 대한 기대감을 얻게 하는 부분이었다.

무엇보다 수원이 지난 2010년 9월 1일 이후 성남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행진을 벌이고 있는 점이 이번 맞대결에서 수원에게 큰 자신감이다.

이에 맞서는 홈팀 성남은 더욱 갈길이 바쁘다.

성남은 새롭게 시민구단으로 거듭난 첫 시즌에서 3라운드까지 1승은 커녕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승점도 단 1점만을 올린 성남은 FC서울과 함께 하위권인 공동 10위에 처져있다.

성남은 첫 승에 대한 의지로 지난 22일 3라운드 제주 전(0-1 패) 이후 휴식일인 23일에도 팀 훈련에 임하며 수원 전에 대한 필승을 다짐했다.

성남에서는 김동섭과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바우지비아 등 공격진의 한 방이 팀 마수걸이골을 노린다.

저마다 승점 3점이 간절한 수원과 성남이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어떤 승부를 벌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역시 시즌 첫 승에 목 마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1무2패·승점 1점)는 이날 오후 7시 경남축구센터에서 9위 경남FC를 상대한다./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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