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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수원戰 압박수비로 ‘첫 승’

클래식 4R 바우지비아·김철호 연속골로 2-0 승리
인천Utd, 경남FC戰 0-1 무릎 리그 최하위 머물러

올 시즌 시민구단으로 거듭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수원 블루윙즈를 꺾고 시즌 마수걸이승을 올렸다.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4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바우지비아와 김철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1~3라운드까지 무득점 1무2패로 부진에 빠졌던 성남은 이로써 홈팬 앞에서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특히 수원 전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의 징크스도 털어냈다.

반면, 수원은 수비 불안과 아쉬운 골결정력이 겹치며 영패의 수모를 당하며 지난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1-2 패)에 이어 2연패 늪(1승1무2패)에 빠지면서 11위로 추락했다.

시즌 첫 골과 승리에 목마른 성남은 이날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펼치며 수원을 압박했다.

전반 2분 이종원의 중거리슛으로 첫 포문을 연 성남은 바우지비아, 이창훈 등의 잇따른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빗겨가거나 상대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성남은 전반 19분 상대 미드필더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창훈이 지체없이 크로스로 올렸고 이를 브라질 공격수 바우지비아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

바우지비아의 골은 성남FC 팀 창단 첫 골이었다.

기세를 탄 성남은 전반 36분 수원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계속된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 맞고 떠오른 볼을 김철호가 헤딩슛으로 마무리,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로저와 서정진을 투입하고 후반 27분에는 김은선을 투입하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성남의 박준혁 골키퍼가 상대 유효슈팅을 고비 때마다 막아냈고 김철호, 이창훈, 이종원 등 미들 라인이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를 봉쇄하며 결국 2-0 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를 상대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0-1로 패하며 시즌 첫 승에 실패, 시즌 3패(1무)째를 떠안으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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