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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LIG손보, 2대 2 트레이드 단행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구미 LIG손해보험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14일 레프트 김진만과 세터 양준식을 내주고 LIG손보로부터 레프트 주상용과 세터 권준형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05년 프로 출범 때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데뷔한 주상용은 2011년 LIG손보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올 시즌 18경기에서 뛰며 공격 종합 41.94%를 기록했다.

또 2011~201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세터 권준형은 이효동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올 시즌 LIG손보의 주전 세터로 활약, 27경기를 소화하며 세트당 9.782개의 토스를 성공해 이 부문 4위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올 시즌 7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는데 새 시즌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이번 트레이드로 검증된 장신 공격수와 경험 있는 세터를 확보하게 된 만큼 새 시즌에는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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