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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업자 고용 70대 재력가 살해한 모녀

50대 엄마와 20대 딸이 청부업자를 동원해 70대 지인을 납치·감금한 뒤 돈을 빼앗고 살해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모녀는 청부업자 8명을 고용, 범행을 지시하고 벽돌을 쌓아 시신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경찰서는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배모(57)씨와 청부업자 김모(22)씨에 대해 구속하고, 배씨의 딸(22)과 나머지 용역 7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4시 20분쯤 파주 적성면 도로에서 지인인 A(72)씨를 납치, 배씨 집으로 끌고 간 뒤 은행카드를 빼앗아 현금지급기에서 1천400만원을 인출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청부업자들은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로 끌고 가 A씨를 살해했으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베란다에 벽돌을 쌓고 그 안에 시신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모녀는 재력가로 알려진 A씨의 재산을 노려 범행을 모의, 1인당 50만원을 주고 청부업자들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배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태호기자 t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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