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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분당선, 전기절연장치 폭발 승객 발 묶여

폭발음과 함께 연기 나와
파편에 다친 부상자 없어

지하철 분당선에서 전동차 지붕의 전기절연장치(애자)가 폭발해 승객 수백 여명이 선로 위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6시 34분쯤 분당선 선릉역에서 분당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의 애자가 깨져 폭발음과 함께 객차 내와 승강장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다만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때문에 파편으로 인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코레일은 “차량 고장으로 열차를 점검 중이란 방송을 수차례 실시했으며, 사고차량을 분당차량기지로 이동시키고 승객 500여명 전원을 사고 13분 뒤 도착한 후속 열차로 환승시켰다”고 말해 이후 분당선 하행선은 정상운행이 재개된 듯 보였으나, 7시쯤 세 번째 후속 열차 도착 무렵 선로 위에서 깨진 애자 파편이 발견돼 재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선릉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후속 열차가 선로 위에 멈추면서 승객 수백 여명이 19분간 전동차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고전압이 발생해 사고차량의 애자가 깨졌던 것으로 보이며, 전차 송전선 등에선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이후 모든 차량이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t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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