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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사업, 전철 지하화와 연계해야”

김경협 새정치연합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부천원미갑·사진) 의원은 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관련 “서울지하철 9호선처럼 완행전철과 급행 GTX를 지하로 한데 묶어서 통행시키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기존의 완행 지상전철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별도로 지하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설치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종점과 몇 개의 역 구간 이외에는 주민 혜택 전무 ▲기존 지상전철 주변 원도심 쇠락 가속화 및 이에 따른 주민 반대 ▲지상 완행노선과 승객경쟁에 따른 막대한 운영적자 예상 ▲전철과 환승 불편 등의 이유를 들어 GTX 단독추진에 반대 입장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GTX-B 노선의 경우 사업비가 4조원대로 계획돼 있는데, 경인전철 지하화와 결합추진하면 비용은 5조원대로 늘어나지만, 지상의 폐선부지 112만㎡를 매각 또는 활용하여 발생하는 자금으로 사업비의 80%가량은 보전할 수 있기 때문에 GTX-B 단독추진보다 경인전철 지하화와 결합추진이 훨씬 경제성이 높은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GTX 사업은 서울과 경기·인천을 잇는 3개의 광역급행철도 신설계획이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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