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쌀 가공 산업이 국내 쌀 소비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가공 용도에 맞춘 벼 개발로 쌀 가공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은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해마다 줄고 있지만 가공 식품으로 소비하는 쌀은 증가해 2011년 40만2천톤에서 지난해 47만1천톤으로 17.2% 늘었으며 쌀 가공 식품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가공 용도에 알맞은 쌀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농가는 계약 재배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가공 업체는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아 가공 식품을 개발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임상종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가공 용도별로 적합한 쌀 품종을 선발하고 품질 특성 등에 대한 연구를 가공 업체와 협력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