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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4’ 내일 국내서 첫 출시

 

‘노트 엣지’ 한정판 내달 시판

‘아이폰6’ 맞대응 판매량 주목

4가지 색상 출고가 95만7천원



이돈주 사장 “S펜 기능 극대화

전작보다 더 많이 판매할 것”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가 26일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4일 오전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를 열어 출시를 발표했다.

갤럭시 노트4의 출시는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6와 6플러스가 출시후 첫 주말 판매량이 세계적으로 1천만대를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해 향후 판매량이 주목된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인 갤럭시 노트4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 이후 관심을 모아왔다.

출고가는 95만7천원이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해외에서는 중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세계 140여개국에서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은 “삼성 휴대전화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아 대화면 노트 카테고리를 창출한 원조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대화면과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4가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작인 갤럭시 노트3보다 더 많이 판매할 것”이라며 “노트 엣지는 대량생산하기보다는 한정판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스마트폰 사업 상황이 일시적으로 어렵지만, 삼성의 기본적인 기술혁신과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판매실적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노트4는 디지털 필기구인 S펜 기능을 향상시켜 2천48단계의 정교한 필압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과 칠판이나 종이에 쓴 메모를 카메라로 찍어 S노트와 연동하면 콘텐츠를 인식하고 편집할 수 있는 ‘포토 노트’ 등 새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쿼드HD(QHD) S 아몰레드(AM OLED) 5.7인치 화면을 장착했으며, 밝으면서도 반사율이 낮아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약 30분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만 사용하도록 전환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초절전 모드’도 지원한다.

제품은 검은색(차콜 블랙)과 흰색(프로스트 화이트), 금색(브론즈 골드), 분홍색(블로섬 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먼저 선보였던 디지털 음악 서비스 ‘밀크’를 갤럭시 노트4와 함께 출시한다.

또 인터랙티브 디지털 잡지 서비스 ‘페이퍼가든’도 갤럭시 노트4를 통해 10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달 초 독일에서 공개됐던 2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와 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S’, 목걸이형 착용형 기기 ‘기어 서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등도 공개됐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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