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 등 1천명을 용인 에버랜드로 초청,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오랜 투병생활에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교통편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식사 등 경비 모두를 제공했다.
희귀ㆍ난치성 질환은 원인 규명이 어렵고 치료방법도 없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해 당사자와 가족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이 크다.
제일모직은 이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260명에게 모두 13억원을 지원했고 2005년부터 어린이와 가족 등 8천300여명을 에버랜드로 초청해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와 가족 등으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구성, 매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소풍에 참석한 한 어린이의 어머니는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를 통해 가족간 사랑을 확인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