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이 청소년들의 법원 소송절차 이해를 돕기 위해 ‘모의재판 대본 작성 및 역할극’을 통한 ‘2014년 멘토와 함께 찾아가는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법원은 실제 예선을 통과한 10개 학교에 대해 멘토법관을 지정, 대회 관련 시나리오 수정 및 역할 교육, 판사와의 대화 등으로 1회성이 아닌 지속적 유대감을 형성해 실질적인 법교육과 진로상담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원지법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수원·용인·오산·화성시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수원지법 홈페이지 또는 각 학교에서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후 다음달 6일과 13일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12월5일까지 30분 내외 분량의 시나리오를 접수해 본선에 참가할 10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선은 내년도 1월21일 수원지법 대법정에서 진행되며, 법관과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심사를 맡게 된다. 문의 ☎031-210-1129, ymh@scourt.go.kr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