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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출신 3선 의원 이대엽 前성남시장 별세

 

영화 배우 출신 정치인 이대엽(사진) 전 성남시장이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6일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폐부종 등 합병증으로 숨졌다. 이 시장은 영화배우 시절 ‘빨간마후라’(1964)를 통해 인기를 끌었고 100편 정도의 영화에 출연하며 성공한 배우로서 지난 198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중앙 정치에 입문해 3선의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어 2002년 7월 민선3기 성남시장에 출마, 내리 재선돼 정치인으로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유족들은 빈소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층 2층 3호실에 설치, 발인은 9일 오전 8시30분 거행키로 했다.

장지는 중원구 갈현동소재 시 영생관리사업소 제2추모원이다.

시는 시장 재임시절 시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유족과 협의 최대한의 예우와 장례지원을 강구키로 하고 사망 당일 시청내 방송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렸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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