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설 앞두고 중국産 무 수입가격 93% 급등

마늘·고사리 수입가도 올라

설을 앞두고 중국산 무의 수입가격이 급등했다.

12일 관세청이 발표한 ‘주요 설 성수품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국산 무는 kg당 636원에 수입됐다.

이는 작년 설 성수기보다 93.4% 비싼 것이다. 마늘과 고사리 수입가격도 각각 23.3%, 9.2% 올랐다.

반면 도라지(-29.2%), 양파(-19.5%), 밤(-4.3%) 수입가격은 내렸다.

올해 설을 앞두고선 대부분 농산물의 수입량이 작년 설 성수기보다 줄었다.

국내 재고량이 충분히 확보됐기 때문이다. 중국 산지 거래가격 상승으로 수입가격이 급등한 무는 작년 설성수기 1천763t이 수입됐으나 올해 수입량은 10t으로 99.4% 감소했다.

국내 유통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양파 수입량은 61.7%, 마늘 수입량은 11.2% 줄었다.

수산물의 경우 주요 제사용품인 고등어, 오징어, 민어, 조기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고등어 수입량은 7천605t으로 작년 설 성수기(3천326t)보다 128.6% 증가했고, 수입가격은 19.5% 내렸다.

오징어와 민어 수입량은 각각 93.4%, 40.8% 늘었다. 대부분 물량을 러시아에서 들여오는 명태 수입량은 7.8% 감소했다./윤현민기자 hmyun91@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