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승복 입고 수도권 사찰 돌며 절도 행각 50대 덜미

인천 중부경찰서는 30일 스님 행세를 하며 수도권 일대 사찰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인천, 광명 등지에 있는 사찰을 돌며 반지와 현금 등 910만원 상당과 신용카드 3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은 채 스님처럼 행세하며 범행 장소인 사찰을 찾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절도 등 전과 7범인 A씨가 1년의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릴 적 가난해 절에서 컸다”며 “예전에는 불전함에 든 돈을 훔쳤지만 최근 들어 자물쇠를 채워둔 경우가 많아 범행 수법을 바꿨다”고 진술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