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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육포럼서 ‘인천 스마트 교육’ 뽐낸다

승학초등학교 수업 시연
수준 높은 한국교육 자랑

인천의 첨단 ‘스마트 교육’이 전 세계에 선보인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9일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을 통해서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승학초등학교는 세계교육포럼 기간 중 각국 대표단 앞에서 한국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교실을 선보인다.

승학초는 지난 2013년 인천시 스마트교육 정책추진학교로 지정된 학교로 지난해 스마트 교실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포럼 기간 동안 승학초 4학년 학생들은 ‘어린이 교육부장관 선거운동을 하고 대표 선출하기’라는 주제를 갖고 수업을 시연한다.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어린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 선거 연설문을 작성하고 다양한 앱과 디바이스를 통해 선거 구호 및 벽보, 피켓을 제작한다.

또 블루스크린 3D 합성 영상과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 가상전자투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대표를 선출하는 수업 활동을 선보인다.

5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우주체험을 통해 우주탐사 자격증 따기’라는 수업 주제로 우주 탐사 계획을 세운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에서 우주탐사선을 행성에 착륙시키고 우주 탐사 로봇을 조정한다. 또 행성의 모습을 관찰한 후 태양계의 기본 개념을 익혀 태양계 테스트를 통과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우주 탐사 자격증을 획득하는 수업 활동을 선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업 시연은 미래의 교실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고 또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세계교육포럼은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2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100여개 국가의 교육 장·차관을 비롯한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단과 교육 관련 국제기구 수장, 시민단체, 전문가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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