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도내 메르스 휴업, 전체 학교의 절반 넘어

도교육청, 22명 예의주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의 학교 감염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휴업한 경기도내 각급 학교가 경기도내 전체 학교의 절반을 넘어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10일 예정 학교 포함) 유치원 551개교(휴업률 48.8%), 초등학교 696개교(57.5%), 중학교 276개교(45.2%), 고등학교 185개교(40.2%), 특수학교 21개교(65.6%), 각종학교 3개교(20%) 등 모두 1천732개교라고 밝혔다.

이는 도내 전체 학교 3천457개교의 절반이 넘는 50.1%에 해당하는 전날 휴업한 1천358개교에서 하루 만에 374개교가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원,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 부천 등 7개 지역 1천255개교 모든 학교가 8∼12일 전면 휴업에 들어가 있으며 성남(148개교, 62.4%), 시흥(65개교, 63.1%), 군포·의왕(82개교, 73.9%), 이천(25개교, 31.3%) 등에서 휴업한 학교가 늘어났다.

시흥과 군포의왕 교육지원청 관할에서는 고등학교도 각각 9개교와 7개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도 고양 2개교(유·중 각 1곳), 구리남양주 4개교(유 1개교, 초 3개교) 등 6개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학교와 관련한 메르스 확진자는 학부모 5명과 첫 10대 확진자 1명이며, 예의주시 대상자는 학생 8명, 교직원 7명, 학부모 1명 등 모두 22명으로 증가했다.

예의주시 대상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택격리자, 검사 결과 대기자, 간접 접촉 의심자, 서울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등이다.

등교 중지된 학생은 유사증상자 347명, 중동 귀국자 10명, 기타 115명 등 모두 472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전날 오후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어 “수요일(10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목요일(11일)쯤 다음 주까지 휴업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ykw@








COVER STORY